개인 비서형 AI, 챗GPT보다 빠른 확산
메타가 내놓은 개인형 AI 에이전트 앱 '뮤즈'가 출시 13일 만에 챗GPT의 초기 다운로드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캐나다 지역에서 180만 건이 다운로드되며 챗GPT의 130만 건을 앞섰습니다.
이는 단순한 챗봇을 넘어 개인 비서처럼 움직이는 'AI 에이전트'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고객 응대나 일정 관리 등에 이런 개인형 AI 도구를 쓰는 소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AI 성능 평가, 믿을 수 있나
AI 연구기관 에포크 AI가 AI 모델을 평가하는 '벤치마크(성능 시험지)' 자체를 검증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15개 벤치마크 중 4개만 '검증됨' 판정을 받았고, 9개는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AI가 얼마나 똑똑한지'를 판단하는 각종 순위나 점수가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사장님이 AI 도구를 고를 때도 홍보 자료의 점수만 믿기보다 실제 써보고 판단하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국내 대기업들의 AI 재편 움직임
카카오는 AI 사업과 투자·계열사 관리를 분리하는 지배구조 개편의 첫 관문을 넘었습니다. 존속법인과 투자전문 자회사 합병에 대한 주주 반대율이 2%대에 그쳐 별도 주주총회 없이 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웹툰·웹소설 플랫폼을 연내 하나로 통합할 계획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정부의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LG와 손잡고 7000억 매개변수급 모델 개발에 나섰습니다. 모델 크기보다 보안 역량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두 회사 모두 AI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다시 짜는 모습입니다.
콘텐츠 제작과 연구 신뢰성도 변화
바이트댄스의 바이트플러스는 대본만 넣으면 숏드라마 전체를 자동 제작하는 AI 플랫폼 '드라매직'을 공개했습니다. 캐릭터 설정부터 장면 구성, 검수까지 전체 과정을 하나로 연결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오픈AI는 AI가 만든 수학 연구 성과를 두고 학계 반발이 일자, 세계적 수학자들로 구성된 독립 자문 기구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AI가 내놓은 결과물의 신뢰성을 외부에서 검증받으려는 움직임이 여러 분야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