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회계 업무를 거의 완벽하게 해낸다는 연구 결과
데이터 분석 업체 머코어가 발표한 평가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이 월말 결산 같은 세부 회계 업무를 사람보다 훨씬 높은 완성도로 처리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를 단순히 '사람 대신 AI'로 보기보다, 사람이 시간과 비용 때문에 못하던 꼼꼼한 작업을 AI가 대량으로 해낼 수 있다는 의미로 설명했습니다.
회계나 정산처럼 반복적이고 품이 많이 드는 업무를 하는 소규모 사업장이라면, 이런 흐름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장 전문 인력을 쓰기 어려운 상황에서 AI 도구가 보조 수단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AI 도구들
앤트로픽은 '클로드 코드'에 사용자가 직접 기능을 맞춤 설정할 수 있는 '모드'를 추가했습니다. 딥시크는 채팅, 코딩, 문서 작업을 한 화면에서 처리하는 '슈퍼 앱' 형태의 데스크톱 프로그램을 내놓았습니다. 두 소식 모두 AI 도구가 개발자나 사무직 전용에서 벗어나, 여러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하는 통합 작업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보여줍니다.
메타도 AI 비서 '뮤즈'를 실제 스마트홈 기기와 연결하는 오픈소스 플랫폼을 공개하며, AI가 소프트웨어를 넘어 현실의 장치까지 제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보안과 인프라 투자도 함께 움직입니다
애플은 맥 컴퓨터에서 AI 에이전트가 개인 파일이나 메일에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운영체제 차원의 통제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AI 도구를 업무에 쓰는 곳이 늘면서, 보안 설정을 꼼꼼히 챙겨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지역 반발을 해소하기 위해 5년간 1조원 넘는 지역사회 투자를 약속했고, 엔비디아는 개발자용 AI 컴퓨터 'DGX 스파크'를 674만원대로 내놓으며 가격 문턱을 낮췄습니다. AI를 돌리는 인프라 경쟁도 계속 뜨겁습니다.
AI 도입을 돕는 교육 투자도 눈에 띕니다
앤트로픽은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도록 돕는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1300억원 규모의 교육 프로그램 '클로드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시작했습니다. 2027년 말까지 1만 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인데, 이는 AI 도구는 많아졌지만 이를 현장에 제대로 적용할 사람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